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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Helena Lo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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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완벽한 수유 공간 만들기

처음 엄마가 되신 여러분께 – 모유수유를 위한 완벽한 수유 공간 만들기

새 생명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기와의 첫 만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며, 그 여정을 함께하는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 사이에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하지만 모유수유는 동시에 쉽지 않은 도전이기도 합니다. 특히 출산 직후 몇 주 동안은 아기도 엄마도 서로에게 적응해가는 시간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이때, 수유가 조금 더 편안하고 수월해지려면 무엇보다도 ‘수유 공간’을 잘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유할 때마다 불편한 자세로 허리를 구부리거나, 필요한 물건을 찾느라 정신이 없다면 수유 시간이 고통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반면, 아기와 함께 앉는 공간이 아늑하고 필요한 물건이 가까이 있다면, 엄마는 훨씬 여유롭고 즐겁게 수유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편안한 수유를 위한 핵심은 몇 가지 필수 아이템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먼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편안한 의자입니다. 오랜 시간 앉아 수유를 하다 보면 허리나 어깨가 쉽게 뻐근해지기 때문에, 등받이가 좋고 팔걸이가 있는 부드러운 의자를 추천합니다. 리클라이너처럼 각도 조절이 되는 의자라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다음으로는 수유 전용 베개입니다. 아기를 적당한 높이와 각도로 올려줘야 수유가 편하고, 엄마의 팔과 허리에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처음 수유를 시작하는 엄마라면, 이 베개의 도움을 더욱 크게 느끼실 거예요.

수유용 브라와 의류도 중요합니다. 일반 옷을 입고 수유할 경우 매번 옷을 크게 젖히거나 벗어야 해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수유 전용 브라나 상의는 한 손으로 쉽게 열 수 있어 외출 중이나 밤중 수유에도 매우 유용합니다. 이와 함께 재사용 가능한 수유 패드도 함께 사용하면, 유즙이 새는 상황에서도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유축기는 집에 꼭 하나쯤 갖춰두기를 권장합니다. 수유가 어려운 상황이나 외출 시에도 모유를 저장해둘 수 있고, 유방이 단단하게 뭉치거나 젖몸살이 올 때 유축기로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흡입 강도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고, 양손을 자유롭게 해주는 유축 브라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수유 공간에는 기저귀 용품도 함께 마련해 두면 좋습니다. 수유 후엔 아기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하므로, 기저귀, 물티슈, 기저귀 크림, 손 소독제를 한 바구니에 넣어 가까이에 두면 번거롭게 자리를 옮기지 않아도 됩니다.

이처럼 잘 갖춰진 수유 공간은 수유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이제 수유 공간이 완성되었다면, 집에서 수유를 보다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몇 가지 팁도 참고해보세요.

먼저,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보세요. 아기의 수유 간격에 맞춰 규칙적인 리듬을 갖는 것도 좋고, 아기의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중요한 건 엄마와 아기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을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 자신도 쉬어야 합니다. 아기 돌보기에만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지치게 됩니다. 중간중간 짧게라도 휴식을 취하고, 자기 몸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 주세요. 건강한 엄마야말로 아기에게 가장 큰 선물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어려울 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세요. 배우자, 가족, 수유 전문가, 온라인 수유 커뮤니티 등은 언제든 여러분을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모유수유는 결코 완벽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 순간이 새로운 도전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엄마와 아기가 함께 성장해 가는 특별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만의 속도로, 그리고 여러분만의 방식으로 이 여정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노벨지오는 그런 여러분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따뜻한 수유 공간에서 아기와 함께 웃고 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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